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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담에 마음 놓기] 155 - 알콜 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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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백세주는 무려 500ml.
11가지 한약재가 첨가된 좋은 술.
금요일 같은 아쉬운 토요일.
중학교때 윤리선생님은 수업은 10분, 나머지는 성경 말씀을 가끔 방언을 섞어 주입시켰다.
가장 세뇌된 귀절은,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였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
알콜이 가라사대, 나를 가까이 하면 저절로 그리 되리라~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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