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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담에 마음 놓기] 181 - 그녀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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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레시피를 보며 조기찜을 하는동안 수퍼에 심부름을 간다.
찜에 넣을 대파와 청량고추를 사러 간다.
예전에 혼자 자취 생활 할 때의 버릇이 나온다.
떨이 세일한다고 외치는 곳을 일단 기웃거리며 한바퀴 도는 거다.
오늘까지만 싸게 판다고 해서 초코파이를 넣고
김연아가 예쁘게 프린트 된 우유를 충동구매 한다.
첫시도에 백점짜리 요리를 완수한 그녀의 잠재력에 엄지를 치켜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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