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BJ 이야기
프로필 (봉용)

최근 방문자

747
775
728
503
696
639
28 29 30 01 02 03
현재위치 : 홈 > BJ 이야기 > BJ 이야기

새로운 목욕법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7-03-19 01:13 조회2,722회 댓글0건

본문


서현이는 요즘 매일매일 목욕을 한답니다.
왜냐구요?
엄마의 조바심 때문이지요..
서현이가 고열로 심하게 앓고 나서 막 열꽃이 피기 시작했을 때 그게 아토피 때문에 생긴 피부 알러지가 아닌가 무척 걱정을 했었어요. 그래서 한 번 목욕을 시켜보기로 맘 먹었지요.
사실 이 곳에 와서 서현이가 목욕하던 목욕욕조도 없고 해서 열흘 내내 1번밖에는 목욕을 시키지 못했거든요.. 아마 녀석이 무척 찝찝했을거에요. 한국에서는 목욕 자주 했었는데...
암튼... 그러고 나서 서서히 열꽃이 사라지면서 전 무척 좋아했어요. 사실 그게 목욕때문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 이후로 매일 서현이와 목욕을 한답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이 곳 욕실은 바닥에 배수구가 없어요. 그래서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지요.
먼저..
커다란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
서현이와 함께 (저도) 옷을 벗어요.. 에잉 창피해라..
녀석이 겁나하니까 꼭 껴안고 함께 욕조에 들어간답니다.
그러고 약 1분 정도 지나면 녀석이 활기를 띤답니다.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물컵으로 물을 받아 바깥으로 마구 쏟기도 하고..
에구에구.. 전 목욕시킨 후에 바닥 닦아내느라 고생합니다. 사실 아빠가 닦을때가 대부분이지만^^

서현이랑 같이 욕조에서 목욕하고 나오면 그 기분 정말 짱입니다요.
전 서현이 덕분에 건성피부에 좋다는 반신욕을 매일매일 하는 셈이지요.
이제 서현이도 많이 커서 목욕 후에 물 한 컵 주면 빨대로 쪽쪽 빨아먹고는 엄마에게 협조를 잘해요.
로션 바르기, 기저귀 차기, 옷 갈아입기 등등...
마지막으로 바지를 입힐 때면 어서 일으켜 달라고 연신 "아/아//" 외쳐대는 모습이 정말 귀엽답니다.

날마다 목욕하는 게 녀석도 즐겁나봐요.
엄마만큼이나....


2001.6.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25건 1 페이지
BJ 이야기 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 추천
625 2005-04-08 5133 3
624 2006-09-01 3468 0
623 2007-03-19 3049 0
622 2007-03-19 2738 0
621 2007-03-19 3010 0
620 2007-03-19 2868 0
619 2007-03-19 2957 0
618 2007-03-19 2554 0
617 2007-03-19 2620 0
열람중 2007-03-19 2723 0
615 2007-03-19 2513 0
614 2007-03-19 2302 0
613 2007-03-19 2688 0
612 2007-03-19 2481 0
611 2007-03-19 2542 0
610 2007-03-19 2554 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639 어제 696 최대 9,879 전체 3,996,589
전체 회원수: 4,660명  /  현재접속자: 37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