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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권 이야기> 274회 -거지 그리고 탈명일섬-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6-03-13 21:24 조회12,092회 댓글0건

본문




<프롤로그>



어허... 이거 큰일은 큰일입니다.
숙제는 자꾸 밀려만 가는데 회사일들은 변함없이 산 같은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출장을 갑니다. 업체 세 곳을 돌며 견학, 미팅, 실험 등등을 진행하는 일정입
니다. 그리되면 또 1주일이 늦어질테니 오늘 한 회분이라도 숙제를 해치우렵니다. 날림편집임을 미리
밝힙니다. ^^;;



<매유진 vs. 담화린>



전편의 마지막 장면은 그야말로 뻘쭘한 상황이었드랬다.
매유진의 한 방에 나가떨어진 한비광... 아직 그의 숨이 남아 있음을 감지한 매유진이 확인사살하기 위
해 움직이는 순간 담화린이 그녀를 제지하는데...

어느새 화린을 겨냥하고 있는 매유진의 현무파천궁!!!
화린은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다.



............... 활을 겨누는 속도가 이리도 빠르다니.............!!



천천히 사연을 설명하는 매유진이다.
익히 알다시피 그녀의 가족은 물론 문파가 멸망해버린 원인은 바로 천마신군, 더 정확히는 천마신군
의 셋째 제자인 진풍백이다. 그에대한 복수심 하나로 똘똘 뭉친 매유진으로서는 천마신군과 연관이 있
는 사람이라면 백번을 죽여도 시원치 않을 터!!! 그녀가 지금 저토록 한비광을 죽이려 발버둥 치는 유
일한 이유다. 그렇기에....그런 원수와 동행을 하는 담화린 역시 함께 죽여도 되는 아니 더 정확히는 동
행자 역시 죽여야 분이 풀릴것만 같은 매유진이 아닌가!!!



이제 활시위는 놓으면 화린의 생명을 뺏을 수 있다.
그러나.....웬일인지 겨냥했던 화살을 거두는 매유진이다.



“ 어쨌거나 넌 복마화령검을 지닌 검황님의 후예, 널 죽이지는 않겠다. ”



그랬다.
일개 작은 문파였을지언정 역시 정파인의 자세를 잃지 않는 그녀다..
담화린에게 일침을 가하며 몸을 돌리는 그녀다.
더 이상 자기를 쫒지 말라고....
계속 방해를 한다면 한비광이 담화린과 함께 자기의 가족을 모두 죽였다고 전 무림에 폭로해버리겠다
고......!!!


그렇게까지 일갈하는 매유진에게 더 이상의 반론을 하지 못하는 담화린이다. 한비광의 숨통을 끊어놓
기 위해 빠르게 몸을 날리는 매유진의 뒷모습을 그저 무기력하게 바라만 볼 뿐인 담화린이다.


쏜살같이 내달린 매유진의 앞에 계곡이 나타나고 그 앞에는 역시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주변
어디에도 한비광의 몸뚱아리는 보이질 않는다. 떠내려갔다는건가.........!!



<거지>



매유진에 이은 새로운 인물이 드디어 또 등장한다.
매유진이 장님이었다면 이제는 거지다.
거지는 거지이건만 필시 보통 거지는 아닐터!!!


거지의 손에 의해 일단 구사일생으로 강물에서 건져 올려지는 한비광이다.


다행히도 등에 메고 있던 화룡도는 그대로 있다.
단번에 화룡도를 알아보는 이 범상치 않은 거지 아저씨....
척 보자마자 값비싼 물건임을 단박에 알아채는 필살의 눈썰미를 가진 아저씨인게다. ^^



<논검당>



산채 입구에 있던 초소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드랬다.
매유진의 공격에 삽시간에 초토화가 되었는데... 황급히 사태파악을 위해 당도한 ‘은 총사’. 다행히도
보초들은 그저 기절했을 뿐이었다. 애초부터 매유진은 필요없는 살생을 하지 않기로 한 모양이다. 같
은 정파끼리 죽일 이유는 전혀 없기 때문이겠다.


상황을 전해 듣는 은 총사.
대도문의 후예라는 맹인 여자에게 당했다는 보고는 그렇다 치고 보이지도 않는 화살에 맞았다는 설명
에 은 총사는 몹시 의아스럽다. 더구나 빈 활이었다고 하지 않은가 말이다.



“ 혹시 요즘 이름을 떨치고 있는 ‘탈명일섬’이 아닐까요? ”



은 총사의 등 뒤에서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 하나 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그야말로 꽃미남 귀공자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젊은이다. 그는 바로 논검당의 은
결 ‘백리향’이다. 말 그대로 ‘검’을 논하기 위해 무림 각지에서 장백산에 방문한 무사들이 머무는 곳이
라 정리해두자. 장백산에서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있다는 말에 참견(?)하고 싶어서 한 걸음에 달려
온 젊은이들이다.


상제암 근처에서 이상한 흔적을 찾았다는 급보를 전해들은 은 총사 일행은 서둘러 그곳으로 향하고....


“ 백리 공자, 어쩔거야? ”


아하~~ 백 리향이 아니고 백리 향인가 보다. ^^
아마도 필시 백리 공자는 이 젊은 무리들의 우두머리다. 잘생겼으므로... ^^;;


탈명일섬............


뭔가 있어보이는 말이 아닌가?
한 순간에 목숨을 앗아간다는 뜻인가? 그런가? 아님 말구... ㅡ.ㅡ;;


그나저나 탈명일섬이 뭐냐고 물어보는 이야기 진행상 꼭 필요한 설명을 애써 유도하는 대사를 치는 엑
스트라 젊은이가 이쯤에서 꼭 있다.


역시 장단을 맞춰, 그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는 엑스트라 젊은이 역시 꼭 있다.


“ 자넨 들은 적 없나? 최근 무림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자야. 빛 한 줄기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간다더
군. ”


빛?? 암기?? 그렇다면 사파??? 갸우뚱거리는... 무림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고 저렇게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도 전혀 들은바 없다며 멀뚱멀뚱 거리는.... 그래서 추가 설명을 유도해주는 엑스트라 역
시 분명 존재한다. 그에 대한 대답은 역시 좀 전에 무림에 도는 소문은 죄다 듣고 알고 있는것만 같은
그 젊은이가 부연설명해준다.



“ 아니야. 당한 자들이 모두 사파의 거두들인 걸로 봐서 정파인듯 해. ”



그렇게 저렇게 소문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걸음을 옮기는 세 총각과는 달리 우리의 주인공 ‘백리향’ 총
각은 묵묵히 뒤를 돌아다 본다. 그곳은 바로 조금 전 은 총사가 부하들을 이끌고 서둘러 떠났던 바로
그 방향이다.




<에필로그>



여기서 잠깐...
이 총각들이 말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사파들만 골라서 그것도 ‘거두’들만 골라서 한 방에 보내버린다는 이름 모를 인물은 대체 누구를 지칭
하는 것일까?
사파도 아니면서 자칫 ‘암기’로 비춰질 수 있는 무공을 쓰고 있다지 않은가.
한 줄기 빛.....
혹시...혹시.... 그 인물이 바로 매유진은 아닐런지...!!



40권의 스토리는 이렇게 도입되었다.
매유진과 현무파천궁
이름 모를 이상한 행동의 거지 아저씨
그리고
탈명일섬까지....



도월천이 사랑스런 한비광을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해 놓았다는 장백산 에피소드가 이렇게 시작되고
있음이다.





봉용: 2006년 3월 13일 월요일...흰 눈이 아주 펑펑 내렸습니다. 그래서 배경화면이 함박눈이옵니다. ^^ --[03/13-21:24]--

211.227.220.74신조협: 아싸 올라왔다~ 감사합니다 --[03/13-21:29]--

211.177.163.178tpdydzzang: 드뎌 업뎃이 올라왔네요 2등의 기쁨과 업뎃의 기쁨까지^^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03/13-21:35]--

211.227.220.74신조협: 이번에도 스캔본 보내드려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03/13-21:37]--

221.158.198.184jusung94: 5등 --[03/13-21:41]--

211.204.52.21쭈니쭌: ㅎㅎㅎ 잘봤습니다. 아주날림?은 아닌것 같네요^^ --[03/14-00:31]--

58.76.206.17kkgguunn: 잘봤습니다
--[03/14-01:09]--

58.76.206.17kkgguunn: 잘봤습니다
--[03/14-01:09]--

58.76.206.17kkgguunn: 잘봤습니다
--[03/14-01:09]--

218.147.128.232봉용: 원고는 276회까지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번주 5일간의 일본 출장을 다녀와서 나머지 몽땅 업데이트 할랍니다. ^^; 그런데 현재 몇회까지 연재되고 있나요?? --[03/14-09:56]--

70.24.223.138bayview: 잘봤네요 영챔프는 내일 278회가 나옵니다 --[03/15-04:00]--

211.228.130.62chacha2e: 나중에 유원찬이 썼던 거 뭐냐? 활시위당기는 모습있잖아요.
한비광이 그거 쓸듯 싶은데요. --[03/15-12:30]--

220.95.61.75hwan8183: 잘보고 갑니다...
역시 재미있네요!!! --[03/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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