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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과 재현

작가의 글 - 단행본 07권 - 199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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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 녀석을 꿈속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런 황당한 놈은 처음이었다.

겁도 없고. 시건방지고. 충고따위는 들을 생각도 않고. 여자나 밝히고. 말도 안되는 헛소리나하고..

아무튼 그때, 놈에게 당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린다. 멋 모르고 까불면 어떡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이번 7편에서 녀석에게 약간 뜨거운 맛을 보여줫다. 놈이 고분고분해질지

어떨지는 두고봐야겠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린다면 보다 더 뜨거운 맛을

보여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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