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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검마의 과거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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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전 현재 미국에서 박사중인데 ㅋㅋ.. 진짜 열혈강호가 2주마다 

제 삶의 액기스입니다. ㅋㅋ 저도 1권부터 쭈욱 열강 사랑해오고 정주행했었는데요 :) 

그냥 검마의 과거에 대해서 제 추측을 한번 적어볼까해서요 ㅋㅋ


오래전 무림에서 신지가 사실상 졌던 일이 있었죠. 그때 포문걸에게 막혔고 팔대기보는

무림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신지는 그때부터 무림정벌을 향한 꿈이있었지만, 실패했던 거죠.

아마 신지는 패배이후로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열심히 다시 예전의 힘을 가지려

재건에 힘을 썼고, 재건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을때에 당시 신지의 수장이 먼 미래까지 보고 계획을 짠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즉, 자신은 이미 한번 무림정벌에 진적이있고, 때문에 자신의 위상도 아마

이전과는 좀 달랐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신지에 8종파가 있는데 예전만큼 그들을 컨트롤 하기도, 무림

정벌을 하기에도 한번 패했던 터라 명분이나 위상이 굳건하지 않았겠죠? 그러니 무언가 그걸 본인이 못

하더라도 이뤄내줄 다음 세대의 사람이 필요했던 겁니다. 선천적으로 무쟁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검마일족의 피를 가지고 태어난 한비광의 아버지로 하여금 어떻게든 무림과 적이 되게끔, 무림을 향한

강한 분노를 가지게끔, 그래서 스스로 폭주해서 무림정벌을 시도하게끔 만들 계기를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480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 신지수장은 한비광의 아버지에게 무림에 나가서 대결을 하도록 종용했고

여기서 한가지 더 제 추측은 비광이의 어머니가 치명상을 입는 것 까지 모두 전 신지수장의 의도하에 

진행되지 않았을 까 하는 점입니다. (사실은 비광이의 어머니를 치명상이 아닌 죽기를 바랬겠죠?) 

정파의 문파들을 직접 조종하거나 한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가서 대결을 하게 종용하면서 한비광의

아버지를 정파가 공공의 적으로 삼게끔 의도한 것이 아닐까요? 밑에도 많은 분들이 글을 쓰셨지만

비광의 아버지는 원래부터 무쟁을 좋아하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그냥 그런것과 관계 없이 평범하게

이쁜 와이프와 아웅다웅 살아가는 것을 바라고 있었던, 나름 평화로운 성격의 소유자였음이 어느정도

확실시 되는상황에서 스스로 화가나서 무림을 향해 칼을 들게 만들 계기가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제 추측을 정리해보면

1. 포문걸에 의한 과거 무림정벌의 실패로 전 신지수장의 신지내에서 입지가 위축되었다. (아울러 이 당시에 화룡도와 마령검의 대결에서 화룡도가 이겼고, 마령검은 패배를 맛보게되서 점점 극한의 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2. 신지수장은 다시금 무림정벌을 시도하고 싶었지만 이미 위상이 떨어진 가운데서 슬슬 8종파의 대립 (자신만으로 통일, 통치되지 않는 대립구도)이 일어나고 이 모든걸 해결할 사람이 필요

3. 당시 신지내의 여러 무사들 중 한비광의 아버지가 압도적으로 강했지만, 그에 비해 성격이 너무 평화주의자였음.

4. 때문에 한비광 아버지를 무림의 공공의 적으로 만듬과 더불어 원한관계를 형성시키면, 아무리 평화주의자였던 한비광의 아버지도 폭주를 자제할 수 없을 것이라 예측하고 이를 실행에 옮김. (덧붙이자면 신지의 수장정도 되면 한비광 아버지가 아무리 무림 어디에 나가서 은둔생활하면서 생활한다고해도 와이프와 애가 있고 어떻게 살고 있고 등등의 정보는 충분히 파악 가능 하리라 봅니다. 

5. 예측이 성공했고, 한비광 아버지는 무림 최대의 적이 되었으며 그들이 희연에게 치명상을 입히면서 한비광 아버지의 폭주가 시작됨.

6. 사실 희연이 죽기를 기대했지만 죽지 않고 치명상을 입었어도 전 신지수장의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예상대로 무림에 대한 엄청난 분노를 가지게 되었고, 희연의 치료때문에 신지에 제발로 다시 들어옴.

7. 이미 분노가 폭주한 상황에서 전 신지수장의 의도대로 8종파의 대립구도를 한방에 압도적으로 정리하고 신지의 현재 수장이 되었으며, 역시나 의도대로 한비광 아버지 스스로 무림정벌을 주체적으로 추진하게됨. 

8. 결국 전 신지수장이 노렸던건 무림을 신지로 무력통일시키고, 신지내의 대립구도를 제압하는 것이었는데 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가는 중임.

9. 한비광 아버지의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추측컨대, 마령검의 자아가 깃들었거나 or 전 신지수장의 자아가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임. 전 신지수장의 의도대로여서 희연이 죽어버렸다면 상관없었겠지만, 죽지않고 치명상을 입었고 한비광 아버지는 어떻게든 희연을 살리기위해서 피의 계약을 한 것으로 보임. 이 것은 전 신지수장의 계획된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가능. 

이렇게 추측해봅니다 :) 481화 까지 미국에서 언제기다리나요.. 너무힘이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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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폭주비광님의 댓글

폭주비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 한번 더 덧붙이자면 이전에 천마신군이 한비광이 담화린을 위해서 칼을 반드시 뽑았을 것이라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보같은 그녀석의 핏줄이라고 하죠. 제 추측에 천마신군은 저런 과정을 신지 내외에서 봤던 것 같습니다. 싸움을 좋아하지 않았던 평화주의자인 한비광의 아버지가, 희연때문에 폭주해서 정신을 못차리고 결국에 칼을 들게 된 과정을 말이죠 :) 그래서 한비광도 담화린을 위해서 칼을 들었으리라 당시에 보지도 않고 확신있게 말 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한비광의 아버지 역시 과거에 희연때문에 칼을 들었으니까요 ㅎㅎ

폭주비광님의 댓글

폭주비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한가지 더 제 추측으로 천마신군은 어떠한 상황이었든 신지에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환종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위에서 추측했던 한비광의 아버지가 무림에 분노를 품고 신지로 다시 돌아와서 당시 대립구도였던 8종파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천마신군은 무림으로 빠져나오지않았을까요? 이미 한비광 아버지의 무림을 향한 분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천마신군은 때문에 당시 신지내에서 자신의 첫번째 제자로 삼게된 백강을 환종에 남겨두고 자신은 밖으로 나와 무림 정벌을 시도하려는 한비광 아버지를 막을 계획을 가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아울러 그점을 정파의 검황과 상의하게 되고, 이미 신지 검술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있던 천마신군의 제안으로 검황과 대결을 하면서 검황의 무술인 장백검법과 자신의 무공인 천마신공보다 더 강한 어떠한 무공을 만드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던 중 대결이 심화되서 둘다 치명상을 입었을때 우연히 한비광을 만나게되고 한비광을 한비광 아버지의 무림정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생각하고 제자로 거둬들인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도존팬님의 댓글

도존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마신군의 정체가 가장 궁금하죠.
도대체 한비광 가족들과 어떤 관계인지... 검마의 아버지뻘이 되는데 검마의 아버지와는 또 어떤 관계였는지...
어릴때 검황과 엄청 친했다는 것은 대체 또 뭔지...
아직 그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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