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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작년에, 위의 글을 쓰며 한가지 나름의 반전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검마가 어떤식으로든 신지의 무림진출을 막고 있을거란 것.
과연 그게 맞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이제부터 그 뒤의 이야기를 추측해볼까 합니다.


1. 천마신군과 검마의 흡기공의 연관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검마가 다른존재에 의해 육체와 정신을 빼앗긴걸 천마와 백강(& 환존)은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바보같은 그녀석의 자식'이란건 여자를 위해 자신의 집단을 배신할 수 있다는걸 뜻하고, 그건 불사지체에게 지배당하기 전의 검마를 얘기하겠죠.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한비광이 강해여야 한다는건 검마가 아닌 불사지체를 막을 수단이었다고 봅니다.
(상식적으로, 아들을 이용해서 그 아비를 공격하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듯 합니다ㅎ)
봉신구를 알고있는 백강, 정신을 연구하는 환종이라면 검마의 상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예상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지로 가게 되면 신지의 편에 설 것이다.'라는 얘기를 여러번 등장인물을 통해 해왔으나 오히려 천마는 한비광을 신지로 보내려고 했죠.

2. 흡기공으로 인해 천마ㅡ검마ㅡ한비광 3부자 혹은 가족이라는 얘기가 계속 언급되나, 이것은 팩트가 아닌 듯 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천마가 굳이 '그녀석의 핏줄'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겠죠.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핏줄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백강 역시 검마와는 아무런 연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사음민은 그분의 강함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건 추측이긴 하나, 불사지체의 마지막 몸뚱이(?)는 사음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한비광 무리에 쫓기어 도망치다 결국은 심검으로 심어놓은 심복인 사음민의 몸을 빼앗아..

4. 후발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신데, 이건 뭐.. 그냥 홍균의 허언(?)정도이며, 그다지 큰 변동을 가져올 것 같진 않습니다.

5. 도월천이 뭘 꾸미는지는 모르겠으나, 백강이라는 걸림돌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서 한비광에게 무림으로 돌아가 신지의 내막을 알릴 필요성을 일깨워준 백강이 한비광ㅡ고비의 담화린을 대신해 검마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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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TUS님의 댓글

GIT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여섯번째제자님과 대체로 같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2번의 경우는 천마가 핏줄일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사음민 왈 "흡기는 선택받은 자만의 무공이며 이를 보고 한비광이 어르신의 아들인 줄 알았다" -> 사음민의 정보가 참이라는 전제하에 흡기를 쓰는 3명은 아직 혈연 관계 가능성 있음

2) 바보같은 그녀석의 핏줄
-> 검마 뿐 아니라 천마 본인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라면, 가령 천마 본인도 소식적 무림에 등장하게 된 계기가 여자든 신념이든 본인이 지키고싶은 무언가 때문에 신지를 배신하고 나온 것이라면 그녀석의 핏줄이라는 말이 성립할 수 있겠네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다른 가능성을 말씀드리자면,
1. 천마신군은 백강과 마찬가지로 신지 환종 출신이다. -> 엄청난 기공 위주의 무공
2. 검마&한비광과 혈연관계가 아니다.
3. 그럼 검마 일족도 아닌데 흡기는 어떻게 쓸 수 있는가? -> 흡기는 말 그대로 기를 흡수하는 무공, 따라서 인간의 정신과 기를 연구하는 환종(더 정확히는 환종의 후계자들인 역대 환존)특유의 무공이다.
4. 그럼 환종도 아닌 검종의 검마는 흡기를 어떻게 쓸 수 있는가? -> 검마 일족의 종특이다. 한비광은 검존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에 도종의 정수를 깨달음. 이는 후천적 교육 보다 선천적 유전 영향이며  따라서 환종의 정수라는 것도 기본적으로 체질 상 내재되어 있음. 이런 종특 덕분에 정사파와 세외무공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것이며, 특히 이 종특에 의해서만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한 무공이 300년 전 천하를 일통할 뻔 했던 자하마신의 자하신공.

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강이 신지에서 활동한지가 꽤 오래되었을텐데......
천마신군도 보고를 받고 당연히 검마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것을 인지하고 있었겠죠.
그리고 저도 천마신군의 혈연관계는 검마부자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검마와 친분이 있었던 것은 확실한데 말이지요.
천마신군-한비광-검마의 혈연관계에 대한 논거는 흡기공 하나 뿐인데,
그동안 천마신군이 한비광에 대해 말했던 것을 보면 도저히 할아버지라고는 볼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처음 만났을 때도 검마의 핏줄이라고 했고, 그녀석의 핏줄이라고도 하고...
죽을 위기에서도 냉정히 내버려두는 상황도 있었고......)
천마신군의 흡기공 사용 가능에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상상인데, 검마+백강이 동시에 무림에 나왔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무 근거 없습니다. ㅠㅠ
젊은 백강은 천마신군에 패해 제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래서 환종무공을 공유하며 천마신공을 완성한게 아닌지...

천마신군이 신지출신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없지요.
검황과 헤어진 후 힘을 얻기 위해 신지에 갔을 수도 있구요,
검황과 만나기 전인 유년기 시절 신지에서 나왔을 수도 있겠지요.

자하마신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검마혈족이 특이한 기의 흐름 때문에 자하신공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외에는
다른 단서가 없어서 저도 어떤 의견을 내기가 어렵네요.

다들 논란거리가 많은 이야기들이지요. 후발대도 그렇고...

어서어서 뒷얘기가 전개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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