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검마의 혼이 소멸당하면서 심검이 박혀있을때 검마의 혼이 섞였을수도 있다고생각했습니다.

저는 빙의 됐다고 보지않습니다.
모든 인간은 두뇌라는 학습한 것을 저장하고 꺼내 쓸 수 있는 기억장치가 있습니다.
심검을 뽑아낸 이후의 한비광이 기존과 다른듯한 느낌은 비광의 잠재력이나 스스로 억압하던
무엇인가가 각성됐고 사람도 그에따라 진지해 진 것이라 보여집니다.
만일 다른 인격체의 혼이 빙의 됐다면 한비광에겐 없던 다른 이질적인 무공을 사용했어야 하는대
한비광이 사용한 무공은 분명 한비광이 학습하고 사용했던 무공들 였습니다.
외부 요인을 찾기보다 한비광의 내부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지않나 싶습니다.

저도 자크님하고 비슷한 생각입니다...
빙의가 되었다면, 무공자체도 천마신공이나 괴개의 무공을 쓰지않고, 전혀다른 무공을 시전할 가능성도
있구요. 일단 담화린을 거론한것과, 은석우에게 한 발언으로 봤을땐, 심검이 박힌후, 지옥화룡과의
대화로 인해, 뭔가 달라지진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옥화룡안에 있는 포문걸의 혼과 만나 화룡도의 진의를 깨달을 수도 있을거 같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자하마신의 말도 복선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 놈은 포문걸이 아니니.." 이말이 인상이 깊은데요.
심검이 박힌 후 한비광의 마음속의 큰 동요와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어머니의 죽음과 더불어, 혼란이 왔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식이 없어 글이 길었네요..;;; 일단은 심검이 박힌후에 지옥화룡안에 있는 포문걸과의
만남이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빙의된 혼이 정말 포문걸이 맞다면
천마신군과 포문걸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밝혀지지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해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구요~ 깊이있는 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