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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풍백, 사음민, 유원찬, 한비광의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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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캐릭터들끼리 직접 대결해보지 않고서야 우위를 알 수가 없지요.
단지 정답없는 추측일 뿐... 하지만 추측도 재미가 있습니다. ^^

신지에 어마어마한 포스로 진풍백이 등장하고, 사음민이 땀흘리는 것 때문에
진풍백이 사음민 보다 무공이 더 세다고 추측이 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진풍백이랑 비슷하게 싸웠던 유원찬 또한 초고수의 반열이고,
그 당시 한비광도 엄청 셌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밸런스 붕괴에 대해
또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송무문 전에서 진풍백이 진심으로 싸웠던 장면은
한비광의 천마탈골흡기공을 확인하고 나서 한비광을 쓰러트릴 때까지 잠깐입니다.
그 때 한비광이 말하죠. "저 놈은 벽 같은 놈이야. 넘어서기엔 너무나 거대한..."

한비광이 무공을 알게 된 후 송무문 전까지 만난 고수는 사실
진패운 정도입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유원찬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강한지 알게되죠.

비록 본격적으로 무공을 배우게 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본인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들이대던 한비광이었습니다.

그런데 진풍백과 손을 나누고는 도저히 자기로서는 상대할 수 없는 '벽'을 느끼게 되지요.
그만큼 헛점도 없고 무지막지하며 실전경험도 풍부한 진풍백입니다.

진풍백은 송무문 입성 직후 매우 지친 몸으로 유원찬을 상대했기 때문에
유원찬의 반격에 패할 뻔 했지요. 물론 이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고 탈진한 직후였고요.

또한 몸이 회복되고 유원찬과 싸울 때는 이미 자하신공에 의해 가슴 뼈가 부러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원찬이 추의환영무라는 필살의 초식을 쓸 때까지도
지친 유원찬을 보며 최선을 다하지 않았죠. 어디 센 무공 있으면 한번 써봐라... 정도였고요.

사실 유원찬도 초반 한비광에게 패한 이후
추의환영검술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 밤새가며 노력했기에
한비광과의 대결 직전 추의환영무까지 간신히 익힐 수 있었죠.
그렇다고 보면 추의환영검술을 이용한 실전경험은 많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수련만 왕창 했지요)

결국 그동안 진풍백은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함께
'벽' 같이 엄청난 무공실력과 실전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대문파를 홀로 상대할 정도로요.

끝을 알 수 없는 내공과  다수를 상대할 수 있는 무공을 지닌 진풍백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
송무문 편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일대 다수를 상대하는 모습이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하나 덧붙이면 사음민 vs 진풍백은 아직 우위를 알 수 없습니다.
신공이 그 기를 나중에 느낀 것으로 보아
진풍백의 무위는 신공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사음민이 땀을 흘린 것은 본인의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일 수도 있으니깐요.

암튼 사음민, 진풍백 둘다 초고수인 것만은 틀림없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진풍백의 우위를 점치고 싶습니다.
송무문을 홀로 상대했을 때 진을 구축한 많은 수의 무인을 진풍백이 상대했다면,
사음민은 마을 민간인 까지 혼자 다 죽인 것이고,
신공이라면 오절급 실력을 많이 봤을텐데 진풍백의 기로 놀라는 것을 봐서는
현재의 진풍백이라면 오절급에 버금가는 실력이 아닐까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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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준두님의 댓글

준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이 되네요. 진풍백은 오절급보다 살짝 아래여도 신공보다는 강할거 같네요..충분히.
오절끼리도 차이가 있으니.

비광비광해님의 댓글

비광비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략 천마신군>=검황>=백강=한비광>=도제=약선=단우헌=진풍백>신공=최상희 정도라고 보여지네요

지금의 천마신군 검황 백강 한비광은 실력 거의 비슷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노인존경사상?으로 백강보다 검황이나 천마신군이 약간 위라고 보고싶네요. 진풍백은 도제 약선 단우헌 레벨이라고 봅니다. 송무문전 기준으로 한비광보다 약간 강해보였던 최상희가 단우헌급인 황건우한테 뒤지게 얻어터진거 보셨죠. 그 황건우 레벨은 된다고 봐요 진풍백이.  신공도 대략 최상희급 레벨

작품에서 싸움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천마신군도 뭐 제대로 보여줄 듯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천마신군이 싸우는 장면이 딱 한번 나오긴 합니다......
근데 이땐 싸웠다기 보단 그냥 일방적으로 죽인거죠......
진상필 에피소드에서 진상필이 죽고 난 직후 송무문 졸개들이
겁대가리 없이 덤비죠...... 이때 그냥 학살......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고보니 천마신군이 고수와 일대일 결투하는 장면은 한번도 없었네요.
한비광 결투장에 정사파 싸움날 뻔 할 때 나타나
손하나 안대고 땅을 쪼개 들어올려 불에 태우기 신공.... 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장면도 있었죠.
포스 철철 장면은 많은데 결투 장면은 없네요. ^^ 개인적으로 보고 싶긴 합니다.
검황의 '신검혼혈천'같은 장면으로다가~~~

운치님의 댓글

운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10권 천운악과의 대결 마지막에 천마신군이 등장하고 천마등공으로 보이는 무공과 삼매진화를
동시에 펼쳤고 살상범위 내에 있던 사람들에겐 피해 없이 기공으로 끌어 올려진
돌덩이나 사물만 불태웠던 장면이 그려졌는대 그 하나의 장면만으로 유추해도
천마신군이 왜 무림지존으로 평가되는지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군중 사이에서 인적피해없이 땅을 가르고 주변 돌덩이와 사물을 들어올려
불태우는 등 여러가지 무공을 한순간에 동시에 시전하는 능력 천마신군 외 그 어떤 등장인물도
그런 무공을 보여주지 못했죠.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필드님과 제 생각이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군요.
정확한 여부는 전투씬이 나오기 시작하면 알일이긴 하겠지만
저 역시 가필드님과 거의 의견이 같습니다.

단 한가지 햇갈리신듯 한 부분이 있습니다. 수정을 하자면......

진패운을 만나는 시점은 진풍백 에피소드 바로 직후입니다 ^^;;
전 최근 단행본 첨부터 최근권까지 읽어봤는데도 불구하고
햇갈렸네요...... '그렇지. 송무문전까지 만난 고수는 진패운 뿐이지...... 응?'
이러고 있었다는 ㅎㅎㅎ. 사람의 기억력이란게 참 알듯 모르겠습니다 ^^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푸흐흐흐 맞습니다. 송무문에서 무공의 기초를 깨닫고
이후 연비가 편에서 진패운을 만나 거대하게 느끼는 장면이 있었죠.
죄송함다. ㅎㅎㅎㅎ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를 하니 왠지 머리가 나빠지는 건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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