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서울 종로구헌법재판소대심판정에 울려퍼진 15글자의 '주문'에 희비는 엇갈렸다.

국회 소추인단 측은 기쁨의 함성을 질렀고, 윤석열 전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좌절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4일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 직후, 해당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윤 변호사는 "법리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라며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5분경 탄핵심판 선고가 끝난 뒤 헌재.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3월 8일 석방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

이는 작년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그러나 '승복'을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 권우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헌법재판소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4일 오전 12.

더원흥신소

3비상계엄 해제와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서울 종로구헌법재판소부근 안국동네거리에서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시민들과 함께 보기 위해 왔다.

김상욱 의원을 알아본 시민들이.

4일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3월 헌정질서 유린과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데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 또한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헌정질서 파괴 시도로 보수정권 대통령으로서 파면을 면치 못했다.

박근혜 '헌법수호 의지 없음'.

윤석열 대통령이 4일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자 의료계에서는 환영하는 입장을 일제히 밝혔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탄핵을 계기로 새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