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유진의 혼신의 궁극기가 실린 마지막 화살이 묵령에게 어느정도타격을 주면서
둘사이를 떼어 놓게 되는데
자욱한 흙먼지속에서 나타나는 그림자는 바로
천마신군!!!
정신을 잃어가던 진풍백이 제자야 하는 소리에 눈을 뜨면서 스승님...
죽어가는 제자에게 환단을 급히 먹여보지만 그대로 토해버리고...
이제 진풍백을 살릴 사람은 한옥신장의 주인 신녀뿐
등뒤에서 묵령이 당신 뭐냐고 나서는 순간
진풍백을 안고 사라져버리는 천마신군
어리둥절하는 묵령 뒤로 절대천검대가 도착하고
매유진은 궁도 무리들을 데리고 작전상 후퇴
일월쌍륜과 화룡도의 협…
진풍백이 절대일검 묵령의 난입을저지하며 동귀어진하려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그렇지만 진풍백이 죽음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진풍백은 매유진과 함께 최전방에 남아 있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백강과 한비광 등 2명의 사형제가같은 공간에있었고
550화에 무수한 추측을 야기시킨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이 등장했습니다.
"호오... 이거 화룡도 아닌가...? 그렇다면 자네가 내 여섯째 사제인 한비광인가 보군."
이 대사에서 유추 할 수 있는 것은 한비광의 적이 아니라 한비광의 사형제로 한비광…
곧 담 연재가 올라올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진풍백과 사음민의 싸움은 마무리가 되고
새로운 전개가 이어지게 되는 상황에서
상당히 논쟁이 많았던 진풍백과 사음민의 대결을
차근차근 되짚어 볼까 합니다.
현재 진풍백과 사음민의 대결구도에서
도대체 누가 우위에 서있는거냐란 논란이 많은듯 한데요.
제 소견은 대략 이렇습니다.
진풍백은 신지에 입성하면서 겪은것이 많습니다.
초분혼마인, 1개 천검대 및 천검대장, 백강치료
그리고 나서야 사음민과 마주쳤죠.
남들 같아선 이미 기진해도 몇번을 기진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위의 일련의 과…
"사형... 지금 뭐 하시는겁니까?"
단순히 백강이 매유진에게 부탁하고 진풍백의 꼬장을 말리는 것에 대한 반발이라기엔 뭔가 기운이 이상합니다. 혹시 어깨를 짚은 손으로 기가 소진한 진풍백에게 기를 나누어 준 것 아닐까요?
그러기엔 백강도 기가 부족해 골골 거리다가 진풍백의 치료를 받고 겨우 운신이 가능해진 것 같긴 하지만... 진풍백이 사음민과 싸우는 동안 어느정도 운기를 한게 아닐까 조심히 짐작해 봅니다.
아직까지는 확실히 천마신군>>백강이긴 한가보네요
백강한테도 개기네요 ㄷㄷㄷ;이제.. 예의 바르더니... 사음민과 매유진이 자존심 엄청 긁었나봅니다ㅋㅋㅋ
그리고 진심으로 천마신군을 존경하긴 하나보네요
자기가 초고수니까 나 같은 고수를 상대로 네 주제에? 이런 말이 아니라
천마신군의 제자란 얘기 계속 하는거보면 ㅎㅎ 자기 스스로 강자란 자부심보다 천마신군 제자란 자부심이 더 커보이네요 진풍백은
비록 충성스러워서 한거지만
사음민이 보고 있는데 "도련님 또 그 발작? 괜찮으십니까??" 이런 뉘앙스의 행동을 해버리면...
여우 같은 사음민이 다 알아채죠. 한비광의 포커페이스도 좀 배워야 함
홍균만 없었으면 진풍백도 식은땀은 부들부들 흘리겠지만 송무문전처럼
안아픈 척 참고멀쩡한 척 연기는 가능했을텐데 ...
신지 밖으로 나가라는 백강 명령도 참 죽어라 안듣고 구경이나 계속하고 ..
진짜 좀 맞아야할 듯
진풍백도 처음부터 싸가지 없는놈은 아니었으니
실력을 보면 백강도 강하지만 진풍백도 상대도 안될 정도는 결코 아닌거 같거든요;;
사음민 상대로도 멀쩡한 컨디션이면 좀 더 우위라는 평가이니..
아마 천마신군이 진풍백의 아버지라면 백강이 삼촌 같은?ㅎㅎ
10때 많이 돌봐주고 맛있는거도 사주고(?) 챙겨줬던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마 제가 저번에 예상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한비광은 운신 가능할 정도로 걸을 수 있는 정도 기만 주었고 진풍백은 흡기공 마냥
백강이 멀쩡해질 정도로 기 몽땅 다준게 아닐까요? ㅎㅎ